2023-03-04

살아 계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

  • 날 짜  : 2023년  3월 4일 토요일
  • 찬  송 : 377장  전능하신 주 하나님
  • 성  경 :  여호수아 3:7~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17)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해 광야에서 떠돈 지 4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요단강만 건너면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집트를 탈출했던 당시의 사람들은모두 죽고 없습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 남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대만이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를 따라 약속하신 새 땅으로 들어갑니다. 과연 이들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광야를 헤매던 고된 생활에서 벗어나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땅에 정착하는 것입니다. 설렘과 기쁨의 감정만 있었을까요? 가나안에는 이미 7개의 강한 부족이 터잡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싸워 이겨서 그들을 쫓아내야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그 앞에는 우기에 불어난 요단강도 가로막고 있습니다.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모세도 죽고 없으니불안과 두려움이 더 컸을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안심시키고 확신을 주십니다. 여호수아를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모세와 함께하신것처럼 여호수아와도 함께하시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언약궤를 멘제사장들을 요단강에 들어가 서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일러 주신 말씀을 백성에게 전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당신들 가운데 계셔서,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히위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당신들 앞에서 쫓아내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온 땅의 주권자이신 주님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강 물에 닿으면, 요단 강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 내리던 물줄기가 끊기고, 둑이 생기어 물이 고일 것입니다(10~13, 새번역).” 주님의 말씀은 이루어졌습니다.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을 탈출시켜 해방을 맛보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다시 요단강을 건너 약속된 땅에 들어가게 하심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하십니다.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을 선택할 자유, 하나님께순종할 자유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들은 요단강 바닥 마른 땅을 밟고 약속의 땅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낙심되고 두려울 때 무엇을 바라봅니까?

 

사랑의 하나님,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는 동안 낙심될 때마다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고난과 어려움 속에도 함께하셔서 능히 그 강을 건너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홍보연 목사 -맑음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