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그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 날  짜 :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 찬  송 : 187장  비둘기같이 온유한
  • 성  경 : 사도행전 4:5~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12)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아 가두며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힘을 좀 보여 주면 예수의 제자들은 전처럼 겁을 먹고 예수의 부활을 가르치는 것을 포기할 거야.’ 그러나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갑니다. 제자들은 힘으로 굴복시키려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예수님의 부활과 그 이름의 능력, 그리고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음을 담대히 선언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12).”

그러면 무엇이 제자들을 이렇게 바꿔 놓았을까요? 바로 성령 체험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만난 제자들 안에 예수님의 말씀대로 변화가 나타난 것입니다. 우선 그들은 진리의 성령님을 만나 ‘장래의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13).” 예수님께서 심판자가 되심을, 그러하기에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구원받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종교지도자들의 위협을 견뎌냈습니다. 또 제자들은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나의 걸음을 지키시고, 인도자가 되어 주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담대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 문을 성령님께서 두드리십니다(계 3:20).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면 우리 안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믿음의 눈을 뜨게 됩니다. 진리이신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세상도 가진 힘을 과시하며 ‘예수만이 진리라는 편협함을 버리고 다른 종교, 다른 진리를 존중하고 인정하라’고 강요합니다. 이런 위협들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지만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는 담대해집니다. 위협 앞에서도 주님만이 진리요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심을 신뢰합니다. 성령님을 마음에 모심으로써 이런 변화를 경험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살고 있습니까?

사랑의 주님, 날마다 성령님을 사모합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임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믿음의 선조들처럼 진리를 깨닫고 담대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순간순간 흔들릴 때가 있사오니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중현 목사 _ 봉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