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 날 짜 : 2025년 10월 15일 수요일
- 찬 송 :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 성 경 : 민수기 33:50~56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53)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51~53).”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그 안에서 지금 이 땅, 가나안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에 사는 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먼저 그 땅의 원주민을 다 몰아내야 합니다(52). 즉 그 땅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종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세상이 즐겨하고 추구하는 것에 매여 살거나 그것을 그저 따르기만 하는 종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52)”라는 말씀처럼 세상의 헛된 가치관을 헐고 깨뜨려야 합니다. 대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치관을 분명히 세우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가나안에 합당한 자는 그 땅에서 말씀으로 싸워야 합니다. 가나안에 입성하는 것은 주의 은혜이지만 그 땅을 정복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믿음으로 싸워 쟁취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55).” 라는 경고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미 거주하던 원주민, 즉 세상적 가치관에 대하여 말씀으로 맞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나안의 복을 약속받고도 괴로움으로 넘어지고 맙니다.
하나님 나라, 가나안의 복은 싸워 쟁취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 11:12).”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무엇을 쟁취하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다합니까? 세상이 원하는 것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것은 당연히 여기면서도 하나님 뜻대로 사는 일은 가볍게 여기거나 혹시 막아서고 있지는 않습니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우리는 말씀의 깃발을 들고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실 것입니다.
이상철 목사 _ 덕성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