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이기는 방법

누구나 사는 동안 여러 모양의 고난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고난 앞에서 절망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고난을 통해 더욱 성숙해집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도 “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나는 주님의 율례를 배웠습니다(시 119:71, 새번역).”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고난을 당할 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 기도해야 합니다(13).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기도하는 자마다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그 뜻을 깨달아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고난이 없는 즐거운 삶 속에서는 찬송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 즐거움에 빠져 살다 보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즐거울 때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둘째, 고난을 당할 때 지도자들을 청해 기도해야 합니다(14). 어떤 고난은 혼자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쳐 쓰러진 우리를 돌보시기 위해 하나님은 교회 지도자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니 혼자서 고민하지 마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교회 지도자들의 진심 어린 기도와 사랑을 통해 함께 고난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16). 예수님이 우리에게 친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마 18:19, 새번역).” 주님의 이 약속을 믿고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할 때 우리 삶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고난 속에서도, 즐거움 속에서도 함께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기도할 때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고난이 오히려 유익이 되는 놀라운 믿음의 세계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