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 있습니다
- 날 짜 : 4월 23일 (목요일)
- 찬 송 : 465장 주 믿는 나 남 위해
- 성 경 : 로마서 12:1~21
- 요 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1)
은퇴를 앞둔 수도원 원장이 젊은 수도사 두 명에게 과제를 주었습니다. 닭 한 마
리씩을 주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한 수도사는 뒷산으로
올라가서 즉시 닭을 잡아 왔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수도사는 저녁이 되어도 닭을
잡지 못한 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원장은 그에게 왜 닭을 잡지 못하
였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수도사는 아무도 없는 곳이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라
고 하였습니다. 수도원 뒤뜰에도 주님이 계시고, 뒷산에도 주님이 계시고, 깊은 산
속에도 주님이 계셔서 닭을 잡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원장은 그의 이야기를 듣
고 기쁨으로 그를 수도원 원장으로 세웠습니다. 위에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
는 사람이 바른 신앙인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삶의 모습을 알려 줍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모습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의 몸을 하
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립니다(1). 또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
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갑니다(2).
둘째는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의 모습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
이 주신 믿음을 가지고 각자 받은 은사를 통해 섬깁니다(3~8). 또한 소망 가운데
다른 이를 사랑으로 대하며 섬기는 삶을 삽니다(9~13).
셋째는 불신자와의 관계 속에서의 모습입니다. 나를 박해하는 자를 오히려 축복
하고 모든 사람과 화목한 삶을 살며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구
원받은 성도의 삶의 모습입니다(14~21).
이 세상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부인하며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
로 가득합니다. 반면에, 이런 세상에서 구별된 성도들은 매 순간 하나님 앞에서 거
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성도들과 연합하여 믿음, 소망, 사랑을 가지고 섬기며 살아
갑니다. 이를 통하여 불신자와의 관계 속에서도 성도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
도 우리의 삶에 그와 같은 모습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유경준 목사·성내중앙교회

제목
- 날 짜 :
- 찬 송 :
- 성 경 :
- 요 절 :
내용 넣기
글쓴이 : 홍길동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