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 날 짜 : 2025년 7월 30일 수요일
- 찬 송 :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 성 경 : 로마서 12:14~21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7~18)
맥스 루케이도 목사의 『예수님처럼』에는 서두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 그러나 그대로 두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이 예수님처럼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 사랑의 너비와 길이, 높이와 깊이는 가히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랑으로 우리를 택하사 구원하셨으며, 지금도 우리 안에서 예수님을 닮도록 이끄십니다. 하나님 사랑의 최종 목표는 우리가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닮은 아름답고도 귀한 모습이 신자인 우리 삶의 자리에서 분명하게 드러나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나를 불편하고 힘들게 하고 때로는 거스르고 핍박하는 이들에게 더더욱 예수 닮은 모습을 드러내야 함을 강조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 중요한 열쇠가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14).”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박해하는 이들을 축복하도록 하나님께 은혜와 능력을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박해하는 이를 저주하지 않고 도리어 축복하며,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마시게 하여 결국에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일, 예수 닮은 신자로 사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야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과는 다르게 살아가야 할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명령을 온전히 청종하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소금과 빛임을 증명하는 길이요, 결국엔 예수 닮은 사람으로 사는 길입니다.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이 세대 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이 소금과 빛으로 살아갈 때 참된 평화와 화목이 꽃필 것입니다. 그 여정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길이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요,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입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17~18).”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황규선 목사 _ 은광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