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 날 짜 : 2025년 8월 30일 토요일
- 찬 송 :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성 경 : 요한복음 5: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8~9)
땅에 문제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크고 작은 문제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문제 앞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문제를 도리어 인생의 기회로 만들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 문제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기쁨을 누릴까요?
첫째,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38년 된 병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스스로 행동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만 기대하며 산 사람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도움을 받지 못했기에 원망만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시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예수님이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병이 낫기를 원하는가?”를 물으셨습니다. 그는 물이 동할 때 자신을 물에 넣어 줄 사람이 없었다며 그동안 쌓인 아픔을 예수께 풀어냈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하는 말을 비난하거나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와 함께하시며 그의 아픔에 공감해 주시고, 그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38년 된 병자를 찾아오신 예수님은 그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해주셨습니다. 문제를 가지고 원망만 쌓아 올리던 그에게 예수님은 다른 누가 아니라 스스로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실제로 자리를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이미 우리 곁에 찾아와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이미 예수님이 우리 곁에 찾아와 주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실 수 있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자리를 들고 일어날 때,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곽태권 목사 _ 선교중앙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