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한 사람
- 날 짜 : 2022년 8월 21일 주일
- 찬 송 : 393장 오 신실하신 주
- 성 경 : 로마서 8:12~17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6)
“나 이래 봬도 보통사람 아닙니다!” 예배 시간에 성도들과 자주 외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자존감’에 문제가 생기면 쉽게 상처받고, 그 상처가 쌓여 관계가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른 ‘자존감’을 갖지 못하면, 하나님보다 세상에서 더 힘 있어 보이는 것을 좇아 살아갑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에 ‘빚진 자’이며(12), 생명까지 내어 주신 놀라운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존귀한 존재’입니다(16). 그렇기에 높은 ‘자존의식’을 가지고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첫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14). 바울이 2차 전도 여행을 떠날 때 그의 목적지는 아시아였습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마게도냐로 향할 것을 말씀하셨고, 바울은 그대로 따랐습니다. 마게도냐에서 루디아를 시작으로 귀신 들린 여종과 옥문을 지키던 간수의 가정을 구원하고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녀 된 삶은 내 계획을 내려놓고 성령이 인도하시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목적지가 달라지면 역사도 달라집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그 은혜와 능력을 더해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15). 바울은 양자의 영을 받음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 자녀로서의 가장 큰 특권인 기도와 응답을 약속받은 것입니다. 바울은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서도 찬양하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행 16장). 그의 기도에 하나님은 옥에서 풀려나고 영혼까지 구원하게 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기도로 하나님의 무궁한 자원을 자기 삶에 공급받는 사람입니다. 어떤 문제든 ‘아바 아버지’를 부르며 기도할 때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응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높은 ‘자존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기도에 응답하심을 신뢰하며 자녀로서 권세 있는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현식 목사 _ 진관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