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 받은 자
- 날 짜 : 2025년 7월 23일 수요일
- 찬 송 :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성 경 : 골로새서 3:12~15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5b)
우리의 인생은 ‘부름’의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름 받아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다가, 하나님 곁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름 받아 돌아갈 곳이 있는 복된 인생임을 잊지 말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12)”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셨다는 것은 ‘부름’을 전제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름 받은 우리는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거룩하게 살아가며, 사랑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이 마땅히 행할 일, 즉 성도의 참모습에 대해 말씀합니다.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12~13).” 우리는 이렇게 살리라 다짐하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이렇듯 인간은 연약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바울은 ‘참 성도는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참 성도의 모습으로 사는 데에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첫째,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는 것입니다(14). 가만히 생각해 보면 긍휼, 자비, 겸손, 온유 모두 사랑이 부족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하는 것입니다(15a). 이 말씀은 곧 하나님께 모두 맡기라는 뜻입니다. 셋째, 감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15b).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해야 합니다.
세상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생을 품으십시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여 참 평강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부름 받은 자의 인생입니다. 사랑과 평강을 위하여 한몸으로 부름 받은 자답게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박명순 목사 _ 삽교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