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강
- 날 짜 : 2025년 8월 20일 수요일
- 찬 송 :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 성 경 : 에스겔 47:6~12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9)
오늘 말씀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여 주신 환상입니다. 에스겔이 환상 중에 주님을 따라 예루살렘에 갔는데 그곳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옵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은 점점 차올라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만큼 불어 넘쳐 큰 강을 이룹니다. 주님이 그 강물을 보여 주면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물은 동쪽 지역으로 흘러 나가서, 아라바로 내려갔다가, 바다로 들어갈 것이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죽은 물이 살아날 것이다. 이 강물이 흘러 가는 모든 곳에서는, 온갖 생물이 번성하며 살게 될 것이다(8~9, 새번역).” 여기서 바다는 사해를 말합니다. 염도가 일반 바다에 비해 10배가량 높아서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든 생명체가 번성하고, 사해에도 수많은 물고기가 살며, 그곳에 어부들이 그물을 치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강가에 나무들은 풍성한 열매와 잎사귀를 맺어 사람들에게 양식과 약재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십니다(12).
성전으로부터 흐르는 물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말합니다. 생수는 생명을 살리는 물입니다. 우리는 이런 생수에 목말라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돈에 목말라하고, 명예나 성공에 목말라합니다. 명품에 목말라 하고 술에 목말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주는 어떤 것도 우리의 목마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갈증 나게 만듭니다. 목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물을 마셔야 합니다. 생수를 마시려면 생수가 나오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에게 생수를 주십니다. 주님은 “목마른 자들아 내게로 오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오늘 나의 목마름은 무엇입니까? 생수의 강이 닿는 곳마다 치료와 회복이 이루어지고 필요가 채워진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누구보다 나의 목마름을 이해하십니다. 죽어가던 나의 몸도 다시 살고, 도저히 살 수 없는 절망의 환경이 소망의 환경으로 바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믿음으로 구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목마름을 해결받고 예수 생명의 능력을 경험하길 기원합니다.
이승열 목사 _ 주사랑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