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자가 되어라
- 날 짜 :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 찬 송 :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 성 경 : 마가복음 10:42~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45)
평범한 가정의 막내딸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란 마더 테레사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예수님처럼 일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수녀가 된 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진 인도의 콜카타에 갔습니다. 그곳에 자선 선교회를 설립하고, 가난한 자들과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비록 그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낮은 자를 향한 섬김은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44).” 이것은 우리가 더 높아지고 인정받는 자가 되려고 애쓰기보다 오히려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보살피고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내세우고 박수받는 자리에 가려고 합니다. 때로는 낮은 자를 무시하고 속이고 불법을 행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은 섬기는 삶이 섬김을 받는 삶보다 더 귀하다고 말씀하시며 스스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오실 때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 사역하는 동안에 늘 가난한 자들, 병든 자들과 함께하셨고, 그들의 도움 요청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런 죄도 짓지 않으셨지만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주님의 큰 사랑을 입은 자들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거의 죄악 된 삶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욕망을 좆아 남보다 높아지고 뽐내려 하기보다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며 섬길 때, 사람들은 우리가 제자인 줄 알 것이고, 교회를 칭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섬김을 통하여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회복될 것입니다.
장이규 목사 _ 천호제일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