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면 받을 복
- 날 짜 :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 찬 송 :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 성 경 : 신명기 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2)
오늘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6).”고 말씀합니다. 성읍 안에 있어도 복을 받고, 성 밖 들판에 있어도 복을 받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복을 받지 못할 곳이 없습니다. 어떤 행동을 하든 복을 받는 것은 지당한 일이 됩니다. 말라기서에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3:10).”고 하셨지만, 도무지 시험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앉으나 서나, 들어오나 나가나 복을 받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확실한 약속이 또어디 있겠습니까?
신명기 28장을 펼 때마다 우리 눈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1~2절을 지나 3~6절로 달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1~2절에서 멈추어야 합니다. 숨을 크게 쉬고찬찬히 읽고 새겨야 합니다. 빈틈없이 복을 받게될 것이라는 약속 앞에 성도들이 지켜야 할 하나의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1~2).” 신앙에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목표지향적인 신앙으로 결과만을 중시한 나머지 과정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즉 천국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 세상의 삶을가벼이 여기거나, 복을 받으리라는 말씀에 들떠서지켜야 할 명령과 책임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것입니다.
신명기에는 복을 받으리라는 말씀이 가득하지만, 아울러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또한 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해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그렇지 않으면 틀림없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신 29:27~28). 순종하면 받을 복은 순종해야 받는 복이요, 순종하며 살다 보면 받게 될 복입니다. 말씀을 따르고 지키며 순종하여 사는 것이 오늘 우리의 예배입니다.
김창연 목사 _ 후용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