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자
- 날 짜 :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 찬 송 :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 성 경 :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33)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경기에 비유합니다. 모든 경기에는 승자와 패자가 존재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끝나고 주님 앞에 서는 날, 하나님이 우리에게 상급을 주시는 순간, 시상대에 올라 면류관을 받는 승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싸워 이겨야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겨야 하고, 외부의 적과도 싸워 이겨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육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치르는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이 전쟁에서 싸워 이겨야 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삼키려고 기회를 엿봅니다(벧전 5:8). 우리는 절대로 그들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면 꼭 유혹과 방해가 따라붙습니다. 이상하게도 은혜를 풍성히 받은 날에는 화낼 일이 더 생기고, 은혜 쏟을 일이 생깁니다. 영적인 훈련을 받고 경건하게 살려고 결심하면 꼭 사탄이 우리에게 시비를 겁니다. 바로 그때를 조심해야 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사탄의 시비에 넘어가지 말아야합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유혹에 무릎을 꿇은 사람과 유혹을 물리쳐 이긴 사람의 이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유혹을 받습니다. 유혹을 받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다만 유혹에 넘어가고 굴복하는 것이 죄입니다. 다양한 운동을 통해서 근육이 강화되고 튼튼해지는 것처럼 우리는 유혹을 이기는 훈련을 통해서 영적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혹이 올 때 기뻐하십시오. 영혼이 더 건강해질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기십시오. 주님 앞에 서는날, 시상대에 당당히 올라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혼자 힘보다는 함께 하면 더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2024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들은 서로가 경쟁자이자 격려자가 되어 주어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처럼 때로는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협력자요 조력자입니다. 아름다운 경쟁과 협력으로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방일섭 목사 _ 조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