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니님

  • 날  짜 : 2025년 10월 12일 주일
  • 찬  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 성  경 : 역대하 26:6~10  또 광야에 망대를 세우고 물웅덩이를 많이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을 많이 길렀으며 또 여러 산과 좋은 밭에 농부와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을 두었으니 농사를 좋아함이었더라 (10)

무엇을 마음에 두는가, 무엇을 좋아하는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인 우리는 근본적인 일과 가치 있는 일, 특별히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일에 마음을 두어 행복하고 풍요로운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것보다 내실을 중시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꿈꾸고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남유다의 10대 왕 웃시야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 지도에 순종하였고, 복을 받아 영토 확장과 건축, 군대 정비 등의 국가 부흥기를 이루었습니다. “그에게는 기르는 가축이 많았다. 언덕 지대와 평지에는 농부들을 배치시켰고, 산간지방에는 포도원을 가꾸는 농부도 두었다. 그는 농사를 좋아하여서 벌판에도 곳곳에 망대를 세우고, 여러 곳에 물웅덩이도 팠다(10, 새번역).” 웃시야 왕이 농업 진흥책을 펼치고 농사를 좋아했다는 것은 근본적인 일을 좋아하고 중요시했다는 의미입니다. 수고롭지만 근본적인 일, 생산성이 있는 일을 좋아하면 풍성하고 아름다운 결과를 얻습니다.

뿐만 아니라 웃시야왕은 신앙적인 측면에서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신앙의 원리를 알고 추구했습니다. 농부는 씨앗을 뿌리고 심고 가꾸어 열매를 얻을 때까지 인내하며, 결국에는 그 결실을 수확합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 안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농부는 하늘을 바라보고 기꺼이 수고하며 삽니다. 무엇보다 하늘에 감사하며 삽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씨앗을 심고 열매를 거두는 농사는 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나는 복음 전도의 의미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열매를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생명구원의 열매를 얻는, 전도하기를 좋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내게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삶과 신앙의 근본적인 일을 중요시하며 살아갑시다.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원리를 믿고 복음을 전도하여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리하여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심을 믿고 복음 전도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원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농부의 마음으로 순수하고 소망이 가득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복음의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손철산 목사 _ 삼양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