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7

아름다운 소문이 나는 교회

  • 날 짜  :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 찬  송 : 208장  내 주의 나라와
  • 성  경 : 데살로니가전서 1:3~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7)

교회를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교회는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 지체인 우리가 하나님의 꿈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꿈을 이루어 드리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정말 다니고 싶어지는 교회, 초대 교회처럼 주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 이런 교회를 이루려는 열정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세상에 존재하기에 완벽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지체가 모인 공동체이기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문제들이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먼저 나타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을 굳게 지키는 인내를 언제나 기억하고 있습니다(3, 새번역).” 바울의 말처럼, 성도와 교회를 생각할 때 어떤 부족한 점이 아니라 아름다운 믿음의 역사가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과 그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신앙생활을 하고,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교회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데살로니가 교회가 그랬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핍박과 박해 속에서도 성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의 씨앗이 깊게 심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말로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 전체를 던져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즉 바울의 삶은 복음의 메시지 그 자체였습니다. 은혜받은 성도들은 이러한 바울과 예수님을 본받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문이 고린도에 있는 바울에게까지 들려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6)’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삶이 바로 복음의 메시지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본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님이 꿈꾸고 기뻐하시는 교회, 믿음 소망 사랑으로 움직이며 지체들의 삶에서 복음의 메시지가 드러나는 믿음의 공동체를 잘 세워가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내가 바로 하나님의 교회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위해 헌신과 희생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사람의 본이 되기를 꿈꾸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갈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필 목사 _ 이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