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께 감사하라
- 날 짜 : 03월 15일 월
- 찬 송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성 경 : 시편 107:1~3
- 요 절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
감사는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오늘 본문도 우리에게 감사를 명하면서 감사해야 할 이유를 밝힙니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는 그분이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1). 주님의 모든 계획과 의도는 선하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 가장 아름다운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내 입장에서 좋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이 ‘선’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나를 구원하시고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눈에 가장 좋은 것, 바로 그것을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두셨습니다.
또한 인자하심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지키고 돌보며 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노래합니다. 우리가 그 영원함의 수혜자이고, 내게 영원토록 인자함을 베푸신다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 때문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2~3).”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적의 손에서 속량하셨습니다. 속량하셨다는 것은 대가를 지불해서 놓임을 받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속량은 예수님이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보혈로 우리 죗값을 지불함으로써 죄를 사해 자유하게 하신 것입니다(엡 1:7). 사망의 노예가 된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가장 귀한 아들을 우리 대신 내어 주신 것입니다. 이 구원의 은혜야말로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이유입니다.
시편 107편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자기 백성을 어떻게 지키고 보호했는지 여러 예들을 들어 기록합니다. 그러면서 이 구절을 반복합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오늘도 하나님은 그 인자하심으로 우리 삶에 기적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그 섭리를 깨달아 감사하는 이에게 더 큰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감사로 또 다른 기적을 경험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민복기 목사 _영일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