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0

열방이 찬양하리라

  • 날 짜  : 2022년 4월 10일 주일
  • 찬  송 :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 성  경 : 누가복음 19:37~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40)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그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치유와 기적이 나타나며, 영혼이 살아나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그 모습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첫째,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모습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 곧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슥 9:9~10).”라는 말씀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헐고 화목하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 참된 평화와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 겸손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담은 발걸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높이지 않고 겸손하게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약속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순종의 걸음이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모든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지만, 예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바리새인들이 책망하는 내용은 오늘 본문에만 있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워져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4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하나님은 반드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온 인류의 구원을 넘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게 하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이 오늘 우리 삶에도 찾아오십니다. 주님을 찬양하고 그 고난과 희생에 동참하는 하루를 살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 주시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를 구원하시며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평화의 왕, 겸손의 왕, 구원의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땅 끝까지 담대하게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정석 감독 _ 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