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내리라
- 날 짜 : 2025년 7월 5일 토요일
- 찬 송 :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
- 성 경 : 골로새서 2:6~12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7)
골로새 교인들은 에바브라를 통하여 사도들과 같은 선진들에게 신앙을 물려받았습니다. 골로새 교인들이 받아들인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입니다. 골로새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서 모든 미혹하는 것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부합한 삶을 살아가려고 힘쓰며 성장해갔습니다.
7절에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라는 말씀은 골로새 교인들의 신앙이 단번에, 그리고 영구적으로 뿌리를 내렸음을 시사합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신앙이 자리를 잡았던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터 위에 건물을 지어 올라가는 형상에 비유하여 “세움을 받아”라고 말씀합니다. 이미 뿌리를 박은 터 위에서 계속 성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교훈’은 에바브라가 전해 준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진리입니다.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 안에 굳게 서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가 넘칩니다. 감사가 생활화되고 마치 강물이 제방을 넘쳐흐르는 것처럼 넘쳐흐르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미혹하는 거짓 교사들이 많습니다. 사람이 만든 전통이나 철학과 사상의 외피를 쓴 세상의 초등학문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교사들의 속임수가 그리스도인을 죄의 노예로 전락하게 만들려고 함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할례는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죽음과 부활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께서 아기 때 받으신 할례는 예표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할례는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에 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영적 할례를 말합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12).”
우리 모두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뿌리를 내리고 세움 받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가기를 축복합니다.
이호군 목사 _ 해남새롬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