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 이름을 믿음으로
- 날 짜 : 2024년 6월 8일 토요일
- 찬 송 :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 성 경 : 사도행전 3:12~21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6)
우리가 말을 하다 보면 주제를 잃어버리고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글을 읽다가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지엽적인 내용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핵심과 주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걷게 만든 베드로에게 주목하며 그에게 기대합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자신을 향한 관심을 예수님께로, 예수님 이름의 능력으로 향하게 합니다. 이 치유 사건은 자신의 능력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이루어졌다는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구원의 메시아의 이름 ‘예수’를 믿으면, 치유와 구원을 얻고 놀라운 일을 경험한다고 전합니다. 그러니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선포합니다.
이렇게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선포하여 치유의 역사를 나타냈습니다. 기적을 행해 군중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지만, 그 일로 교만과 허영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들뜬 군중의 분위기를 단호하게 바꾸어 핵심을 향하게 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도록 권면했습니다.
우리는 비록 세상의 재물과 권세는 없더라도, 오직 우리를 위해 보혈 흘려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믿음을 간직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에 구원이 있고,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어둠의 영이 물러가고 치유함을 받으며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으로 세상에 선포하여 주님의 치유와 역사를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때, 주님의 이름으로 사역하는 우리를 통해 선한 일을 이루실 때, 자칫 군중이 혼란에 빠지고 중심을 잃고 본질에서 벗어나 치우친다면 그것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교만하여 주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말고 오직 주님만 드러나도록, 주님의 이름만 드러나도록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이가 주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구원을 경험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주님께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 일에 헌신하는 하루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손철산 목사 _삼양중앙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