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갑주를 취하라
- 날 짜 : 2025년 7월 27일 주일
- 찬 송 :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 성 경 : 에베소서 6:13~18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3)
어릴 적 교회학교에서 배운 찬양 중에 이런 가사의 찬양이 있습니다. “서서 진리의 띠를 띠고 의의 흉배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믿음의 방패 갖고 구원의 투구 쓰고 성령의 검 가지면 야! 악한 마귀 우리에게 덤벼들지 못하리.” 선생님의 인도에 따라 율동을 하거나 손뼉을 치면서 힘차게 불렀습니다. 특히 중간에 ‘야!’ 하는 기합 소리를 최대한 크게 내려고 경쟁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군가를 부르는 군인들처럼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13).”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전신 갑주, 사람의 전신 갑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입니다. 자기 능력이나 지식, 재능, 배경, 학벌로 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리, 의, 평안, 믿음, 구원, 성령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부여 받는 것입니다.
전신 갑주는 군대의 완전군장, 완전무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군인이 전투에 나가려면 방어용 장비, 공격용 무기 모두 필요합니다. 어느 것 하나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군인들이 무장하지 않고 전장에 나가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의 군병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완전하게 무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나오지만, 앞선 11절과 12절 말씀에 더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11~12).” 그렇습니다. 악한 영과의 영적 전투, 절대로 지면 안 되는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버지께서 주시는 전신 갑주로 완전하게 무장하여 악한 영과의 전투, 불의와의 전투, 비진리와의 전투에서 늘 승리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재원 목사 _ 좋은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