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주께서 주시는 징계의 유익

  • 날  짜 :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 찬  송 :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 성  경 : 히브리서 12:1~10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7)

살면서 고난과 고통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심지어 잘못을 저질러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이는 분명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고난을 통해 인생이 새로워지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다가도 어느 순간 육신의 재미에 팔려 영적인 가치를 외면하고,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에 몰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적인 권면과 설득도 전혀 통하지 않는 영적 암흑 상태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그를 당신이 쓸 수 있는 사람으로 새롭게 하시기 위해 고난의 풀무불이나 징계의 채찍을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세상의 성공이나 복이 아닙니다. 오직 거룩함입니다. 이것을 깨달아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면서도 왜 우리에게 고난도 주시고 때론 징계도 하시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10).”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자녀답고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루하루 더 거룩하게 변화되고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계속하면서도 변화나 성장이 없는 까닭은 거룩함에 대한 열망이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죄와 맞서서 싸우지만,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 대항한 일은 없습니다(4, 새번역).” 이것이 하나님의 안타까움입니다. 세상에서 허랑방탕하던 탕자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아버지께는 큰 기쁨이지만, 더 큰 기쁨은 그가 당신의 자녀답게 반듯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돌아온 탕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과 고통, 징계 앞에서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아, 하나님께서 아직 내게 기대하시는구나! 희망이 있다는 뜻이구나!’ 징계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입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9).” 연단받은 사람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난과 징계로 삶이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자녀로 우뚝 선 경험이 있습니까?

주님,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사랑의 채찍을 드시는 줄 믿습니다. 그때 내가 은혜에서 멀어져 불순종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그 시간이 회개하고 주님 곁으로 돌아가는 기회, 새 삶의 출발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대 목사 _꿈마을엘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