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찬양, 참 이스라엘의 증거

  • 날  짜 : 2025년 9월 2일 화요일
  • 찬  송 : 621장  찬양하라 내 영혼아
  • 성  경 : 역대상 25:1~8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1)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권을 물려주면서 성전 건축을 부탁합니다. 그 일을 위해 준비했던 막대한 유산도 함께 넘겨주는데, 그 규모가 금 십만 달란트, 은 백만 달란트, 그리고 많은 놋과 철, 재목과 돌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22:14). 지금의 경제 가치로 환산하면 1경 원이 넘는 천문학적 액수입니다. 그만큼 다윗은 성전 건축에 마음과 정성을 다했고, 아들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며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역대상 23장 이하에는 레위인들의 직분과 역할을 나누는 내용이 소개됩니다. 이들은 직장이 달라도 결국 하는 일이 동일합니다. 성전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이들이야말로 가치 있는 인생이고 참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전에서 찬양하는 자들을 조직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1).” “이들은… 심벌즈와 거문고와 수금을 타면서, 주님의 성전에서 노래를 불렀다(6, 새번역).” 군대 지휘관들과 같이 뽑았다는 것은 전쟁같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찬양이 끊이지 않는 삶을 살았고, 그런 찬양과 믿음으로 위기를 헤쳐나갔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이 날마다 찬양할 수 있던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성전을 통해 하나님께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월급이 적다며 잔소리하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참다못한 남편이 한마디 했습니다. “당신은 입만 열면 돈이야!” 아내가 입만 열면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마음이 돈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입에서는 무엇이 흘러나옵니까? 우리는 영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참 이스라엘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사로잡혀 살아야 하고, 그 증거는 날마다 찬양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어떠한 형편에서도 입만 열면 찬양하는 참 이스라엘이 되기를, 그래서 찬양과 복음으로 세상을 이겨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날마다 찬양하며 살고 있습니까?

은혜의 하나님, 우리의 삶이 성전에 사로잡힌 참 이스라엘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과 연결되게 하옵소서. 원망과 불평이 아닌 찬양하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복기 목사 _ 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