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교회를 이끄시는 성령님
- 날 짜 :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 찬 송 :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 성 경 : 사도행전 2:4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47)
오순절 사도 베드로의 설교는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찔렀습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이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 질문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3천 명의 신도가 처음 교회의 새가족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보면, 사도들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서 남자만 약 5천 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 머문 유대인의 수는 6만에서 20만 정도였다고 추정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들과 제자들을 중심으로 한 처음 교회에 등록한 새가족들의 신앙생활을 보여 줍니다. 첫째,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새가족들은 영적 허기로 인하여 사도들의 가르침을 꾸준히 받고 스펀지처럼 그 말씀을 흡수하며 순종했습니다. 그들을 가르치는 사도들의 권위는 기사와 표적으로 확증되었습니다. 둘째,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서로 교제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필요를 따라 나눴습니다. 자발적으로 재산과 소유를 내놓으며 나누는 삶을 살았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기도에 힘쓰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서로를 돌보는 일뿐 아니라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였습니다. 넷째, 전도했습니다. 처음 교회는 배우고 나누고 예배하는 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습니다.
처음 교회 성도들이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성령님입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던 120명의 성도에게 먼저 임하셨습니다. 사도베드로는 그중 한 사람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도 성령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성령님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사랑으로 돌보며 하나님을 예배하게 했습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처음 교회에 일어난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성령님이 행하신 일입니다. 성령님은 사도와 제자들에게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수많은 믿음의 사람과 함께하시며 역사하십니다. 오늘도 성령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지석영 목사 _ 갈산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