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 날 짜 : 2024년 12월 7일 토요일
- 찬 송 :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성 경 : 미가 4:1~5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2상)
오늘 본문에서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나라와 회복에 대해 말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2).” 여기서 여호와의 산이란 시온산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이고, 예배하던 거룩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고 말씀을 지키지 않아 아픔의 장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방인들의 손에 성전은 무너지고, 오랜 기간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미가는 이러한 예루살렘이 회복되어 열방이 하나님께 나와 예배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이 되셔서 이 땅의 폭력과 죄악을 심판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실 때 세상은 폭력과 전쟁을 그치고,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끊임없이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수많은 이재민을 낳았습니다. 도시와 마을 전체가 한순간에 무너졌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복구를 기다리며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또 이 시대 많은 사람이 이단들의 거짓 복음을 듣고 잘못된 길로 갑니다. 가정이 깨지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살아갑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슬픔과 죄악이 가득합니다. 전쟁과 기근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미가 선지자를 통해 이 땅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때가 되면 오늘 말씀처럼 사람들이 칼과 창을 두들겨서 농기구를 만들고, 전쟁과 폭력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기도와 선교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할 때, 전쟁과 기근은 물러가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평화의 세상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장이규 목사 _천호제일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