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을 믿는 사람

하나님을 믿는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그가 살아가는 태도, 삶에 임하는 자세를 통해 드러납니다. 평온할 때도 물론이지만, 어려움과 시련과 고난의 시간에 그 믿음은 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어떤 사람은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담대함과 확신 가운데 견디고 이겨냅니다. 이런 차이가 바로 ‘믿음’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믿고, 하나님의 선대하심과 은혜를 의지하기에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섭니다. 문제와 시련 앞에서도, 대적 앞에서도 요동치 않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사야 35장은 하나님이 베푸실 구원과 회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사야는 갑작스럽고 놀라운 변화를 예언합니다. 광야, 메마른 땅, 사막이 변하여 백합화같이 피고 비옥한 땅이 되리라고 합니다(사 35:1~2).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약속 아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3~4).” 하나님의 구원을 믿으면 약한 손을 강하게 할 수 있고, 떨리는 무릎을 굳게 세울 수 있습니다. 대적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구원의 결과는 실로 놀랍습니다. 보지 못하는 눈이 밝아지고, 듣지 못하는 귀가 열리고, 저는 사람이 사슴같이 뛰고, 말 못 하는 혀가 노래하고, 광야에서 물이 솟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르게 됩니다(5~6). 보통 사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이루실 수 있는 변화요 회복이요 놀라운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오셔서 구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원과 회복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그것을 믿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오심이 구원이 됨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걸어가십시오.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