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하나님의 약속

  • 날  짜 :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 찬  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 성  경 : 출애굽기 12:31~42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36)

하나님께서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시는 밤이 오기 전,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또한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우슬초 묶음에 적셔서 뿌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피를 바르는 일은 생명의 주인이신 여호와의 편에 서겠다는 것이고, 이제 노예의 삶을 끝내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유롭게 살겠다는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한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예고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를 비롯하여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자들은 맏아들이 죽고 아끼던 집짐승의 첫 새끼가 죽는 큰 불행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한 사람은 재앙이 넘어가는 구원을 경험하였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죽은 아들을 껴안고 통곡했고, 그 통곡 소리는 온 성읍에 밤새도록 계속되었습니다. 완악 했던 바로가 비로소 전능하신 하나님께 항복했습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31~32).”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것과 온 세상에 여호와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주며 패배자임을 인정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승리자가 되어 애굽 사람들이 건네준 물품들을 가지고 탈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430년의 노예 생활을 끝내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자유를 향한 행진에 이스라엘 자손 외에 수많은 이방인도 함께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온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구원하고 돌보고 높여 주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빈틈없이, 틀림없이, 분명하게 이루어집니다. 성실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구원의 약속을 지키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삶이 비참하고 헛되다 생각하며 홀로 눈물 흘릴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음으로 힘겨운 삶을 견뎌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기록 목사 _ 신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