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의와 생명을 붙들라
- 날 짜 :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 찬 송 : 462장생명 진리 은혜 되신
- 성 경 : 로마서 5:17~21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8)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불순종의 죄를 범한 결과 그 후손은 모두 죄의 지배 아래 놓여 죽음의 운명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의롭다 인정을 받으셨고, 그의 의로운 행위로 우리도 의롭다 함을 받고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복음의 요점입니다.
예수님께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바울은 ‘의(디카이오수네)’라는 용어를 사용해 설명합니다. “한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18).” 예수님의 행위는 십자가 죽음입니다. 예수님의 행위가 의롭다는말은 그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고, 그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죄 없다고 인정하셨다는 뜻입니다. 죄는 생명과의 단절입니다. 그러므로 죄 없음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생명을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의와 생명은 동의어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의는 전혀 새로운 차원, 즉 우리 노력으로 이루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의롭다고인정을 받아 얻은 의입니다. 내가 뭔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강박감은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의를 통해 삶의 자유를 얻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본질입니다.
홍수에 떠내려가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사람은 수영 선수 출신이지만 아무리 열심히 헤엄을 쳐도 물살이 너무 거세 벗어나지 못했고, 다른사람은 수영은 못 하지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기에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내 노력으로 의를 이루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의를 선물로 받는가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셨다는 것은우리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의롭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을 맞닥뜨리더라도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의와 생명이 공기와 태양 빛처럼 가득하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생명의 충만함과 아름다움을 붙들고 그 순간을 찾아낼 줄 아는 영성의 소유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임석한 목사-양정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