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5

하나님의 자애로움

  • 날 짜  :  04.05(금)
  • 찬  송 :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 성  경 :  시편 107:17~22
  • 요  절 :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21)

시편 107편은 하나님의 구속과 섭리를 찬양한 시입니다. 그 속에는 바벨론 포로생활 당시 고난받던 상황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기까지의 일면이 나타납니다. 영적인 면에서는 죄악 세상에서 구원함을 입은 모든 사람이 이 시의 대상입니다. 찬찬히 읽어 보면 인생에 고난이 왜 찾아오는지 알 수 있고, 고난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는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반항하다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며, 죄를 짓다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17, 쉬운성경) 여기에서 말하는 어떤 사람들은 육신의 탐욕에 몰입하는 세상적이며 이기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결국 죄악의 길을 따르므로 고난을 받습니다. 또한 그들은 모든 음식을 싫어하며, 사망의 문턱 가까이 가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생명이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뜻합니다.
“그때에 그들이 괴로움 가운데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그들의 괴로움으로부터 구해 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치료하시고 무덤에서 그들을 건지셨습니다.”(19~20, 쉬운성경) 백성이 멸망의 구렁에서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십니다(렘 33:3). 말씀하신 그대로 그의 백성을 괴로움과 사망의 문턱에서 구해 주십니다.
그들이 넘어져 돕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여호와의 사랑은 언제나 크고 신실하십니다. “여호와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사람들을 위해 행하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에 대해 감사하십시오.”(21. 쉬운성경) 거의 죽음에 이르렀다가 회복된 그들은 이제 자애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07:1)
그런데 본문은 감사와 더불어 한 가지를 더 말씀합니다. “감사예물을 드리고 기쁨의 노래로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십시오.”(22, 쉬운성경) 죽음의 고비에서 회복된 자는 혼자서만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을 예배 공동체와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과 함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고통 중에서 건지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오늘도 함께 찬양합시다.

고난 중에 만나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의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모든 공동체가 죄악의 근원에서 돌이켜 떠나게 하소서. 고통 중에도 자애로우신 하나님께 간구하여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구원의 기쁨을 전하며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기삼 목사 _선한이웃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