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씀의 사람

오늘은 성서주일입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말씀을 기록한 성경을 더욱 사랑하여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권하고자 지키는 주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깨닫는 일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목사이자 사회개혁가인 헨리 워드 비처는 “성경은 당신의 길을 알려 주는 하나님의 지도다.” 라고 했습니다. 복잡하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믿음의 선조들을 통해 자세히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성경을 가까이하고 진지하게 읽고 묵상하면 언제 어디서나 때에 맞는 지혜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갈 힘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고 말합니다. 한 줄 한 줄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책이기에,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 주고 올바르게 사는 훈련을 하는 데 유익합니다. 이 책으로 하나님의 일꾼은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의 어떤 지식이나 능력이 아닌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진실로 믿고 의지하고 가까이하면 흔들림 없는 구원의 확신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며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의 뜻을 행할 능력을 얻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찬송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 19:7~8).” 매일 하늘의 만나인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지고,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을 분명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며 건강하고 견고한 영적 관계 속에 살아가는 행복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