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일하신다
- 날 짜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 찬 송 : 353장 십자가 군병 되어서
- 성 경 : 데살로니가전서 5:19~24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3)
우리는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아왔습니다. 성경을 보면, 창세기 1장부터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고 하셨습니다.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열심과 일하심을 말합니다(23).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십니까? 첫째,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우리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거룩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일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이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온전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이 무너지고 답답할 때 영적으로도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큰 근심과 염려로 건강하던 몸에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입니다. 상한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갈 때,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병든 몸으로 나아갈 때, 고쳐 주시는 분입니다. 마음에 있는 모든 묶임과 결박을 가지고 나아갈 때, 참된 자유와 기쁨을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끊임없이 거룩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19~22). 거룩한 삶을 향해, 영과 혼과 육이 온전케 되기 위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이는 성령을 소멸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선한 것을 택하고 악한 것은 어떤 것이라도 버리는 싸움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거룩함을 위한 이 싸움을 끝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온전하게 하시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십니다. 성도로 살아가는 우리도 믿음으로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이상일 목사 _하늘이음교회
